26.03.29(일) 현실ID: 컨셉 까지 없는📍1인 가구 일상 @reallife.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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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3.29(일) 현실ID: 컨셉 까지 없는📍1인 가구 일상 @reallife.id

오전9시 기상. 주말 아침이라 다르긴 하다. 이유없이 여유롭다.

무언가를 해야된다는 쫓기는 기분이 덜하다.

아침밥은 뭘해먹을까? 고민할게 없다. 냉장고가 텅텅 텅빈 텅장고다.

순두부, 계란으로 만든 순두부찌개가 한동안 SNS에 많이 보여서 자주 해먹었다.

냉장고에 순두부는 없고 두부가 있어서 그걸 해보려 한다.

얼궈둔 대파, 식용유, 다진마늘, 고춧가루를 넣고 고추기름이 만들어 질때까지만 볶아준다.

약한불에 볶을 것. 아니면 고춧가루가 타버린다. 먹을수 없는 음식을 만드는 것이 아니니 ㅡ,ㅡ

두부 자체에도 물기가 많아서 같이 볶아주다가 물 붓고, 팔팔 끓여준다.

양념은 별거 없다. 다시다 조금, 간장 많이, 멸치육수를 조금 붓는다.

간장에 멸치육수까지하면 정말짜다. 간 좀 봐야한다. 그런데 이렇게 해야 국물에서 간장맛만 나는 음식을 피할수 있다.

문득 생각난 양배추. 이러면 두부 짬뽕?비스무리 해진다.

다음에는 고춧가루 고추기름낸다고 꼴갑떨지말고 양배추에 양파를 뜸뿍 넣고 볶아줘야겠다.

뻣뻣한 양배추를 부드럽게 먹으려면 숨을 팍팍 죽여서 달달 볶아줘야한다.

원래 요리사 아니면 이렇게 막해 먹는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인가구. 가정집이 그렇지뭐^ㅡ^

마지막으로 계란 푼 것을 붓고 한 번 더 끓여주면 끝. 전자렌지에 밥데우러 가야지~

오후1시 20분. 든든한 아침 덕분에 배는 안고픈데 왜이렇게 입이 심심하고 군것질이 땡기는지.

오전내내 과자을 폭풍흡인한 흔적 그리고 입가심으로 탄산수(대낮에 맥주보다야 이게 낫쥐~)

단맛을 즐기지 않는 나에게 딱이다.

강력하고 다양한 카페인과 탄산수, 과자, 약간의 운동이 나를 지탱해준다.

오후4시. 간단하게 육개장에 김치로 대충 점심을 먹었다. 쇼핑하느라 컵라면에 탱탱 불었다.이런.ㅡ,ㅡ

컵라면 불은거는 진짜 별룬데. 아휴~

그리고 밀크티 한 잔. 홍차베이스가 얼마나 강렬한지 반나절은 혀바닥을 얻어 맞은 듯 혀가 얼얼한거 같다

오후7시 일을 하면서 밥 생각이 별로 없다.

오늘은 나의 브이로그 영상을 편집하면서 BGM 깔아주고 개인적인 영상이 그렇게 썩 나쁘지 않네(?)라는 잠깐의 환상을 갖는 시간이었다.

비어 있는 시간없이 활동없이 열심히 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은 했다.

오후9시.어묵핫바.오리지날 맛과 탄산수.맥주(?)ㅋㅋㅋ

빈 속으로 잠들기는 어려울 것이고 너무 늦게 푸짐하게 이것 저것 주워 먹는 것 보다는(꾸역꾸역 처량하고 싶지 않다.) 간단하게 간식타임.

두부로 끓여놓은 국이 상할까바 잠들기 전에 팔팔 한번 끓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