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5.23(토) 현실ID: 컨셉 까지 없는📍1인 가구 일상 @reallife.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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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5.23(토) 현실ID: 컨셉 까지 없는📍1인 가구 일상 @reallife.id

현재 오후2시20분

오후12시까지 자다가 일어나본지가 언제인지모르겠다. 좋은건 아니지.

오전4시30분까지 업무하고 이빨만 닦고 잠들었으니.

20대일때나 할수 있는 짓을 해버렸다.

그때는 밤샘을 해도 눈이 말똥말똥하고 금방회복이되지만, 지금?이나이에?

미친짓이다

앞으로도 쭈욱 그럴생각은 없는데, 상황이 이러니 나도 어쩔수가 없었다.

산후풍겪었고, 느낌팍 오잖아

기절할것같은데, 전기장판 틀고 만반의 준비를하고 쓰러졌다

11쯤넘어서 휴대폰이 얼마나 쩌렁쩌렁하게 울리는지 깜짝 놀래서 깼다. 아주 밍기적밍기적 천천히.

씻지도 못하고 잠든데다 전기장판켜고 땀까지. 으악~~!! 찝찝해 죽을 것같다.

밥해먹느라 수시로 뻔질나게 청소하는 주방과 달리 밤늦게서야 청소해야하는데 하는 욕실.

오늘 바로 한다. 나도 좀씻고, 욕실도 깨끗. 나도 깨끗. 정말 살것같다.

기상하고 사람의 몰골이 아니였다. 지금 너무, 정말 개~운~하~다~.

슬슬배고플타이밍!!!

콩나물국 4천원어치 반찬통에 가득하니, 이제뭘해야겠어.

호박을 볶아요 볶아. 적당히 넉넉하니 많이.

이번에 추가한 야채는 오이고추. 이거나 아삭이고추가 같은거 아닌가? 아님말고.

아삭한 오이맛의 고추. 그래서 주문했는데, 은근히 맵다.

앞으로 청양고추는 입도 못댈것같다

그래도 약간의 매운맛추가에는 오이고추가 적당한듯하다

오이만 먹으면 지겹자나. 여러가지 다양한 맛의 야채가 얼마나 많은데.

그러고 주방정리하고 나니, 이시간이다. 주말이 다갔다ㅋㅋㅋㅋ

잘은 안보이는데 추적추적 여전히 비가 오는거같다

서늘해서 원두커피 진하게 한잔.

감자튀김먹싶다ㅋㅋㅋ. 햄버거, 치킨파는 패스트푸드점의 감튀.

비오날의 파전처럼.

지금은 밥먹은지 얼마나 안되서 배부른데 그냥 그맛이 생각이 난다고.

오후6시. 말차라떼한잔. 그리고 목이 말라서 탄산수 하나.

하루를 늦게 시작해서 그런지 끼니를 어떻게 챙겨먹어야할지 모르겠다

오후8시. 자메이카통닭다리2개, 컵라면에 절대빠질수없는 김치. 편의점 간편식!!!탄산수는 필수.

통닭다리를 먹으면서 신기하다. 집에서 이런걸 데워먹고.

신기하다. 학교다닐때 먹었던 컵라면이 아직도 있다.

중학교때 동네 시립도서관을 가면 컵라면을 꼬옥 사먹었다. 그재미로 도서관을 다녔다.

중간고사, 기말고사일때는 컵라면먹고 꾸벅꾸벅 졸다가 시험공부는 하는둥마는둥 하기도 하고,

시험기간이 아닐때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오면서,

도서관 근처 분식집에서 염통꼬지를 사먹었다

포장마차분식집. 호떡,어묵,핫도그,떡볶이. 그때는 그랬다. 정말옛날같다.

염통꼬지파는 곳은 시립도서관근처 분식집뿐이였다.

지금은 오리엔탈소스다 뭐다 새롭고 신기하고 다양한 맛이 많지만,

그때까지만해도 데리야끼소스는 진짜 대박이였다.

왜대박이냐. 된장,고추장,간장,케첩,마요네즈 = 이게 기본소스다

염통꼬지를 데리야끼소스랑 같이 먹을수있었다 꼬지하나에 5백원. 천원이면 2개를 먹을수있다

정확히는 기억안나고 2개천원?3개천원?ㅋㅋㅋㅋㅋ

그런재미로 시립도서관에 책빌리러 다녔다^^;;;

아직도 그때 도서관 회원증을 가지고 있다. 중학생 단발머리ㅋㅋㅋ

그때는 시립도서관 회원증을 만드는데도 증명사진 들고 오라고 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