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5.29(금) 현실ID: 컨셉 까지 없는📍1인 가구 일상 @reallife.id

현실ID(reallife.id)

26.05.29(금) 현실ID: 컨셉 까지 없는📍1인 가구 일상 @reallife.id

오전8시30분 아침준비부터.

냉장고가 텅텅비어가고 있다. 미리준비해둔 음식도 거의 다먹어가고 있다.

김치통을 가득채운 그많던 콩나물이 시원한 국물만 남기고 내뱃속으로.ㅋㅋㅋ

오늘은 식재료를 반드시 주문해야한다.

물론 당장 먹을것은 있지만, 미리미리. 준비하고. 대비하는 내습관은 어쩔수없다.

그렇지 않으면 왠지모르게 불안하다

누가쫓아오는 것도 아닌데 쫓아오는 느낌(?) 혼자, 스스로 그렇게 느낀다고.

그러면서 정신차릴수없게 바쁘게 어지럽게 돌아가는 상황을 누가 반기랴.

어쨌든, 오전에 설거지까지 했네. 정리정돈 끝났으니, 업무나합시다.^^

오후3시30분

모두가 알고있는 사전투표하는 날이다.

나도 오랜만에 외출하는 날이다.

오전업무 끝나는데로 투표하려고 했다.

도저히 그럴수가없었다.

이미 아침부터 온몸이 퉁퉁 부어있었다

얼굴은 밤새 누구한테 얻어맞았나보다ㅋㅋㅋ

감기약, 진통제, 알레르기약 골고루 먹고 취침했었다

진수성찬도 아니고 약을 골고루 먹다니 못할짓이다. 어쩔수없쥐~

당연히 업무중간에 띠로리리~로그아웃.

퉁퉁부은건 좀 없어졌지만, 여전히 약기운이라 치고 잠에 취해 있었다

그래도 업무 마무리하고 나의 생활리듬에 맞춰 아주 느릿느릿하게 외출준비를 하자.

오랜만의 외출에 구입목록 체크하고, 식재료도 오늘저녁이나 내일아침에 오도록 미리 주문해놓고 그래서 어제 주문안했다.

오전중에 도착하면 웨이팅해야하는 시간에 내계획대로 움직이지 못할 것같아서. 덕분에 주문비용은 절반으로 줄었다.

점심은 보통 간단히 간식이지만, 오늘은 돌아다녀야하니 배고파하지말고 컵라면이라도 간단히 먹고 출발하자.

배부르니 졸립고 또 뒤굴뒹구르르. 원래 이런성격인걸 어쩌나. 나의 생활루틴은 거의 일정하다. 누가 봐도 훤히 보이지.

아주 여유롭게 출발~!!

이런젠장. 차가 또방전이다. 내 자가용은 왜그럴까? 분명이 라이트 껐는데ㅠㅠ

2번째 방전. 이러다 보험사랑 절친되겠다 ㅠㅠ

자칫하면 견인할수 있다는 말에 내가 엄청나게 문제 생기는줄 알고 안내메시지에 얼마나 공손하게 네.네.네.네 했는지.

수리하는 것도 아니고 견인하는 상황도 아닌데 견인하는줄알고 얼마나 놀랐는지.^^;;;;;

이런 상황은 아무도 모르지만 나를 정말 진땀빼고 식은땀나게 한다.

당연히 나만알지. 내가 제일 싫어하는 아주 황당한 상황.

확실히 투표에 쇼핑까지 계획에 차질이 생겼고, 당연히 공회전이 먼저입니다.

아무래도 차안에 둔 스케치북을 영원히 사용할 것같은 이불길함은(?)

스케치북에 ‘공회전합니다.’라고 써져있다^^;;;

쇼핑을 하고도 1시간을 못채웠다. 커피, 약한봉지가득채워서 사전투표소 앞에서도 공회전.

차안에 스케치북만있게(?)네임펜도 가져다 두었다ㅋㅋㅋㅋㅋㅋ

돌발상황을 대비하여!!!

유월로 넘어가고 있다. 온세상 송화가루는 내차가 다 뒤집어 썼나보다.

다음 외출할때는 트렁크의 짐정리해서 손세차를 반드시 맡겨야지.

주인 잘못만나 고생이 많다.

내 통장털어서 중고차라도 구입해보기는 처음이다. 그래서 얼마나 아끼는데~^^

차에 대해서 아는게 없어서 그렇지.

리모콘이 잘안되서 흉도 많이 본다. 그래도 내차다. 차키쓰면되지.

리모콘이 잘작동이 안되는거라 4짝문 다 열리는 것보다 운전석만 열리는게 덜불안하기는 하다.

사실은 중고로 구입할때 리모콘은 원래 없었다.

차키 리모컨이 있어서 웬걸~횡재한줄알았더니, 정품이 아니라 되다 안되다 하나보다. 그러려니.

내가 언제부터 리모콘달린 차탔다고.

운전면허증 따고 왕초보 운전수. 우리형제들 중고차 한대로 한번씩 사고내고 다했다.

그차 진짜 튼튼했다. 20년전 중고차니 당연히 리모콘 없지.

오늘 반드시 해야하는 사전투표하기.

휴대폰으로 지도는 미리 한번 확인했고 이쯤일텐데, 하고 돌아보니 근처에서 빙글빙글 돌고 있었다

네모나게 각진 길이 똑같이 그어져있어서 그런것같다. 그리고 검색하니 1분거리에 바로 다음 골목이란다.

공회전을 아직덜해서 시동은 끌수없고, 투표나 하러가자.

오랜만의 외출에 이대로 집으로 돌아갈수없다

이좋은날씨에.

강변 벤치에 앉아서 바람만 쐬어본다.

원래는 운동도하고 돌아다니고 아이들이랑 자전거도 타고 그러는데, 그럴기운이 없다.

벤치에 앉아서도 ‘노친네 다됐네’ 이렇고 있었다

정말 기분좋은 계절의 날씨에 기분좋은 바람, 따뜻한 공기, 이것만으로도 기분전환이 되는 것같아 정말 좋다

그런데 그거아나??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바닷가 솔밭에 그냥 앉아서 바람만 쐬고 집으로 와도 떡실신하는거.

체력의 문제가 아니라 바깥활동자체가 그런것같다.

벤치에 앉아 기분좋게 바람을 느끼고 쏘이는 것마저도 체력이 있어야 할수 있는거더라.

그런거 신기해.

아장아장 걷기 시작하는 애들 데리고 슈퍼 한번다녀오면 겨우 걸음마뗀 아이들이 생글생글 잘놀다가 잠온다고 징징거리거나, 집에 도착하자마자 골아떨어지는 것처럼.

체력이 노친네로 넘어간다는 뜻이다. 아이처럼.

집에 도착하자마자 쇼핑정리하고 노친네 체력 보강하려면 뭘먹어야 기운내지

치즈크림케이크 살짝녹여서 커피와 함께.

오랜만의 외출에 마이럽 ‘아아’가 빠질소냐!!!

마트까지갔으면 지금 이렇게 브이로그작성은 커녕 실신해있을거다.

외출전에 주문한 식재료 도착.

난 이렇게 식재료 주문하는거 올해 처음해봐. 정말 좋아.^^

오후7시

출출하다고 치즈크림케이크를 2조각이나 먹었더니 배고품을 잊었다

그래도 어제부터 고민하다 주문한 훈제연어가 있어서 맛은 봐야지^^

회가 먹고싶은데 시장까지 가기가. 아직 그런 여유까지는 없다.

예전부터, 어릴때부터, 구이든 뭐든 육고기보다는 생선을 많이 먹기는 했다

바닷가 사람이라서 그런지는 나도 잘모르겠다, 그렇다고 바로 코앞에 바다가 있는 어촌마을은 아니다.^^

와사비도 준비했고, 전용소스 홀스래디쉬소스도 준비했다

홀스래디쉬소스랑 타르타르소스의 차이는 와사비맛과 오이피클밖에 모르겠다.

그냥 둘다 피쉬소스구만.

무슨상관이야 맛있게 먹었으면 됐지ㅋㅋ

내가 홀스래디쉬소스 알아본다고 검색하느라. 이름이 어려워.ㅋㅋ

오늘따라 오랜만의 외출이 참힘드네

이래서 체력을 키워야해ㅋㅋㅋㅋ

살짝살짝씩 숨넘어가지 않을만큼 운동하는 걸로는 체력이 안키워지나.이런.ㅡㅡ;;;

살겠다는 의지는 확고해서 힘들면 엄청 먹어댄다. 체력이 부족하면 음식을 먹어서라도 기운을 내는.하하하하

좋은거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