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6.18(목) 현실ID: 컨셉 까지 없는📍1인 가구 일상 @reallife.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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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6.18(목) 현실ID: 컨셉 까지 없는📍1인 가구 일상 @reallife.id

오전9시15분

7시전에 기상하고 천천히 스트레칭하기

이브자리 정리하고 출근준비하기

선선한 오전에 음식한가지 해놓기

김치양념 끌어모아 김칫국 끓이고, 계란 삶기

아침부터 가스렌지 2구가 열일을 했다

겨우 30분 동안 켜둔 가스렌지의 열기에 주방은 사우나을 방불케한다

지금까지 환풍기를 틀어놓고 있다

유월 중순에 음식 한가지 하고 이러면 안되는데, 한여름은 어찌 살라고.

선풍기도 틀어놓고 음식을 조리하기 시작했다

아침부터 장난 아니다

음식을 조리하려면 정말 컵라면을 끓이더라도 가스든 전기든 열을 뿜어낸다

선선한 시간에 정말 한가지 음식이라도 만들어 두어야 한다

아침부터 설거지도 엄청했다

된장찌개 얼마 안남아서 작은통으로 옮기고 김치양념을 활용해서 음식을 만들었으니 커다란 반찬통이 벌써 몇개인가.

개수대 넘치기 전에 설거지 한판을 해두어야지

팔팔끓인 김칫국은 천천히 식혀두고 아침식사는 삶은 계란과 함께 나물비빔밥

따뜻한 음식은 라면이나 커피한잔이면 될것같다^^;;;;;;

시원한 ‘아아’가 옆에 있고 업무시작하기 전에 얼음얼굴 물좀 끓여놓고 시작해야겠다ㅋ

커피포트 일시켜놓고 세탁기도 일좀 시켜볼까 하늘을 봤더니 맑은듯하면서 흐리다. 눅눅하기도 하고.

컴퓨터나 일시켜먹여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후2시

오전내내 내 브이로그를 활용한 웹툰 리오의 일상을 제작하고 있었다

든든한 리오를 보면서 택배상자가 오면 난 아무래도 바퀴달린 수레를 준비해야겠지?라는 생각을 했다

현관문에서 집안의 창고 어딘가로 옮겨줄만한 수레를, 집안에서 사용할만한걸로.하하하하하하

그리고 잠깐의 브레이크 타임. 바닐라라떼 한병과 함께.

오후4시

시원한 호박고구마 먹기

쪄둔 호박고구마에 껍질까지 벗겨 냉장고에 두었더니 얼마나 시원하고 깔끔하지, 숟가락으로 부드럽게 떠먹기도 좋다

다른 고구마면은 우걱우걱 베어물거나 목막혀서 물을 마시든 김치를 같이 먹든 할텐데, 그냥 이건 부드러운 케이크 먹는 수준이다

시원하고 달콤하니까 아이스크림이라고 해야하나?ㅋㅋㅋ

스푼으로 먹긴했으니 그렇다 치자^^

일기예보한번 확인하고 내일오후쯤 비가 온다고 하니 세탁기나 한판 돌리자

빨래 건조대 꽉꽉채워봐야 습해져만 가는 날씨에 빨래감에서 습한 냄새만 나고 뛰엄뛰엄 빨래 널어서 빨리 바짝 냄새없이 말리는게 최고다

드디어 세탁기를 부려먹는구나ㅋㅋㅋㅋㅋㅋ

오후7시 업무에 집중하다보니 어느새 이시간

밥먹을 시간이 되었다

뭐먹을까? 고민할 생각없다

배고프고 귀찮다 그냥 있는거 대충먹자

별거 한거 없는것 같은데 정말 후덥지근하다

김칫국은 식혀두었으니 그냥 먹으면 된는데 좀 그렇다

하루종일 차가운 것만 먹었더니 데워먹을란다, 덤으로 어묵꼬지까지 추가하지뭐

차가운 것만 먹어서 목이 간질간질하니 목감기가 올것만같은 불안감에 미리 조심한다

선풍기도 있겠다 시원하게 틀어놓고 밥먹어야지

배가 고프긴했나보다 쉼없이 먹었다

식사를 했으니 설거지는 기본이요 하루 마무리를 위해 현관앞을 정리해야지

전부 내다버리고 집으로 오는길, 오후8시가 넘었는데 가로등이 안켜져있다

밤눈이 어두워 사람 얼굴도 잘안보인다, 아무도 모르는데 혼자 무섭다.

사람형체는 보이는데 사람 얼굴 안보이면 얼마나 무서운지 아니?ㅋㅋㅋ

그래서 사고낼까봐 밤에 운전하는게 제일싫다

예전의 영화관은 지금의 CGV 같지 않고 정말 어둡고 좁은 계단까지 구석구석에 있었다

거의 뭐. 웅덩이에 빠지는 기분.

고등학교 교복 치마를 입고 갔다가 넘어져서 정강이 한가운데를 계단 모서리에 그냥 박았다

시커먼 영화관 안에서 나만 정말 불이 번쩍하면서 정강이가 두동강 나는줄 알았다

피가 안멈춰서 이거 오래가겠네 했더니, 깊숙이 패여서 평생 다리 흉으로 남았다

요즘은 휴대폰에 손전등 기능이 있다는 것도 참 좋은것 같다

굳이 기능이 아니더라도 휴대폰에 불만 들어오게 해서 다니는 경우가 허다하지

급하면 손전등 기능 찾을 시간이 어딨어! 터치한번으로 라이트기능으로라도 써야지

얼마전에 전부내다버리고 집에오는길에 어두워서 복도 계단에서 넘어질뻔했다

휴대폰 들고 나가는 이유 하나더 추가